「梁泳彩 기자」 서울시는 8일 서울과 수도권 위성도시를 오가는 1백21개 버스 노선을 전면 재조정키로 했다.
이는 이들 위성도시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이 들어서면서 서울로의 교통수요는 크게 늘었지만 노선이 부족하거나 배차간격이 길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분당신도시와 연결되는 22개 노선의 경우 여기저기 들르는 굴곡노선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말까지 운행중인 노선의 혼잡도 배차간격 운행실태 등을 정밀조사한뒤 타당성을 검토, 3월중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노선 증설 및 조정 등을 시행키로 했다.
현재 서울과 위성도시를 다니는 버스는 일반 67개, 좌석 54개 노선에 모두 2천3백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