１２·１２항소심 선고공판 １６일 오전１０시 열려

12.12 및 5.18사건과 全斗煥(전두환) 盧泰愚(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사건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16일 오전 10시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權誠·권성 부장판사)심리로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다. 재판부는 이날 오전 10시경 12.12 및 5.18사건 관련 피고인 16명에 대해 선고하고 이어 오후 2시반에 재판을 속개, 金宇中(김우중) 崔元碩(최원석)피고인 등 노씨 비자금사건 관련 피고인 8명과 安賢泰(안현태)피고인 등 전씨 비자금사건 관련 피고인 3명에 대해 각각 선고한다. 이날 선고공판에서는 △전피고인에 대한 사형선고 유지여부 △ 鄭鎬溶(정호용)피고인 등 4명에 대한 내란목적살인죄 인정여부 △朴俊炳(박준병)피고인의 무죄유지 여부 △비자금 관련 재벌총수들에 대한 실형선고여부 등이 주목된다. 한편 재판부는 이 재판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고려, 지난 8월 1심 선고공판 때처럼 사진취재기자들이 법정에 선 피고인들의 모습을 촬영하도록 허가할 방침이다. 〈申錫昊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