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주변 윤락조직 22명 무더기 적발…부산

  • 입력 1996년 12월 13일 11시 49분


자신의 딸에게 윤락행위를 알선한 속칭 `전화바리'포주 등 숙박업소주변 윤락조직 3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釜山 北部경찰서는 13일 李양훈씨(31.부산시 사상구 괘법동 247)와 李길림씨(46.여)등 포주 2명과 安춘자씨(41.가정주부.부산시 북구 구포3동)등 윤락녀 13명, 金京蘭씨(39.여.숙박업.부산시 북구 구포2동)등 숙박업자 13명을 적발, 이 가운데 포주 李씨를 윤락행위방지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구포동일대 여관에서 전화로 이들을 불러 윤락행위를 한 金헌두씨(36.회사원.부산시 강서구 대저2동)등 2명을 붙잡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포주 李길림씨는 지난달초 북구 구포동에 있는 모여관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자신의 친딸인 趙모양(27)에게 윤락행위을 알선하는 등 지난 9월부터 구포동일대에서 숙박업자들과 연계, 10여명의 윤락녀들에게 윤락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가정주부인 安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부산시 북구 구포동 모여관에서 1만5천원의 화대를 받고 윤락행위를 하는 등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구포동일대 여관을 오가며 윤락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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