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용의자,경관 총빼앗아 발사 부상입혀…광명 철산동

  • 입력 1996년 12월 13일 11시 49분


13일 오전 2시께 京畿도 光明시 鐵山3동 광덕초등학교앞길에서 20세 전후의 절도 용의자가 광명경찰서 신철파출소 金鍾國순경(33)의 권총을 빼앗아 발사, 金순경의 어깨에 총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金순경은 이날 순찰근무중 광덕초등학교앞 독도 문방구점에서 경보장치가 작동한다는 무전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 담을 넘어 달아나는 절도용의자를 발견하고 2백여m를 추격해 격투를 벌였다. 용의자는 이 과정에서 金순경의 허리춤에서 총을 빼앗아 공포탄 2발과 실탄 1발을 발사, 金순경의 어깨에 상처를 입힌 뒤 총을 버리고 달아났다. 金순경은 오른쪽 어깨뼈가 부러져 서울 경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1백80㎝ 가량의 키에 왼쪽 코와 왼쪽 귀에 고리를 한 범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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