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업체 협박 돈뜯은 前주간지기자 구속

  • 입력 1996년 11월 27일 20시 12분


부산지검 특수부 수사1과는 27일 폐수 불법처리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10여개업체로부터 3백만원을 갈취한 前특수주간지 부산주재기자 韓명규씨(46.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1124-6)를 공갈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韓씨는 지난 6월초 부산 사하구 신평동 M환경 대표 裵모씨(45)에게 폐유 불법처리사실을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해 60만원을 받아챙기는 등 같은 수법으로 신문보내기 등의 명목으로 3백15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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