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면류-빵류서 세균-방부제 검출

  • 입력 1996년 11월 14일 08시 18분


「金世媛기자」 시판중인 면류와 빵 감식초 등에서 기준치를 7만여배나 초과하는 세균과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 안전본부는 13일 지난 8, 9월 두 달 동안 국민이 많이 먹는 식품 가운데 빵 식초 생면류 등 23개 품목 5백17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해당업체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가네식품의 생칼국수에서는 세균이 기준치의 7만여배나 되는 2천2백50억마리가 검출됐고 풀무원의 자매회사인 찬마루식품의 생칼국수에서는 세균이 기준치의 6배 가까운 1천7백만마리가 검출되는 등 16개 업체의 생면류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나와 15일간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샘물의 크림빵과 대화식품의 생콩맛 칼국수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디히드로초산이 각각 12.6PPM, 48PPM이 검출돼 영업정지 1개월과 해당제품 폐기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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