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한총련시위 학생 『반성문 안썼다』무기정학

  • 입력 1996년 11월 12일 20시 04분


총신대(총장 金義煥)가 한총련의 연세대 불법시위에 참가했던 학생가운데 2명에 대해 반성문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10월초 무기정학 처분을 내린 것으로 12일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9월 연세대가 한총련 사건에 가담한 총학생회장 등 14명에 대해제적 등 중징계 조치를 취한 이후 대학당국이 학생들을 처벌한 것은 이번이두번째다. 연세대 시위에 참가했다 경찰에 연행된 총신대생은 모두 9명으로 이중 2명은 불구속 입건되고 나머지 7명은 훈방됐다. 이에 따라 총신대는 지도위원회(위원장 咸영용 학생처장)를 열어 이들에게 반성문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한 鄭모씨(22.신학과3) 등 2명에 대해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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