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접객업소 가스안전 소홀…전북도 460곳 적발

  • 입력 1996년 10월 31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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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金光午기자」 전북도내 지하 접객업소의 60%가 가스안전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도내 지하 접객업소 9백75개 가운데 휴폐업업소와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업소를 제외한 6백79개소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점검을 한 결과 4백60개소가 가스안전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소방서별로는 완주소방서 관내가 1백29개소로 가장 많고 전주 1백1개소 익산 98개소 군산 54개소 정읍 32개소 김제 29개소 고창 12개소 남원 5개소 등이다. 이들 업소는 대부분 가스차단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3m이상 늘릴 수 없는 가스호스를 그 이상 늘려 사용했고 특히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T자형 가스연결 호스를 사용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도소방본부는 이들 업소에 대해 다음달 중순까지 시정조치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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