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방화추정 화재5건 잇따라 발생

  • 입력 1996년 10월 18일 22시 14분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주택가 골목에서 2시간동안 방화로 보이는 5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4시3분경 서울 광진구 자양3동 강모씨(53) 집앞에 쌓여 있던 원사더미 에서 불이나 건물로 옮겨 붙으면서 건물내부 15평을 태워 1천3백여만원의 재산피해 를 냈다. 같은 시간 30여m 떨어진 골목길에서도 宋모씨(40)의 쏘나타승용차 앞 범퍼에 불이 나 1백만원의 피해를 냈으며 50여분 뒤인 오전 4시55분경에는 인근 자양3동 495 주 택가 건물사이에 쌓여 있던 폐목더미에서도 불이 났다. 이어 오전 5시54분과 6시9분경 이곳에서 1백여m 떨어진 정우섬유와 대원편직 앞에 쌓아둔 원사더미에 불이나 부근에 주차해 있던 쏘나타Ⅱ승용차에 옮겨 붙어 1천5백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이날 불이 2시간여 동안 반경 3백여m안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미 뤄 누군가 고의로 방화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韓正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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