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변전소 건설 주민반발로 『진통』

  • 입력 1997년 10월 20일 08시 36분


변전소와 특고압송전선로 건설을 둘러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경기도내에서는 5곳의 변전소와 10곳의 고압송전선로 주변 주민들이 전자파장애로 인한 암발생위험 생태계파괴 지가하락 등을 내세워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과천시 문원동 3백45㎸ 송전선로를 비롯, 성남 의왕 고양 파주시 가평군 설악면 등지의 고압송전선로는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또 용인시와 안성군에서는 신안성변전소로 인한 전자파장애를 우려하는 주민들이 공사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천생명민회(위원장 한경수)는 『환경부에서도 고압송전선로와 주택가 사이에 최저거리제한권고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전은 경영이익에만 집착해 기존의 선로를 변경하거나 지중화하는데는 매우 인색하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한전측은 『2백50m구간에 송전탑1기를 건설하는데 2억원이 드는 반면 땅속으로 통과시킬 경우 30배이상의 사업비가 추가로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기존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박종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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