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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담장 위 전시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3303.4.jpg)
담장 위에 걸린 접시들이 햇살을 받아 저마다의 무늬를 뽐냅니다. 식탁 위 주연이던 형형색색의 개성 있는 접시들이 골목을 작은 미술관으로 바꿔 놓았네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고양이 눈]도심의 인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8/132996278.4.jpg)
남산 자락, 감나무 가지 끝에 주홍빛 까치밥이 주렁주렁 남았습니다. 삭막한 도심이라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네요. 인심이 이리 후합니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서
![[고양이 눈]달력의 변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7/132987520.5.jpg)
음식값 인상을 알리며 사장님은 벽걸이 달력의 ‘15일’을 떼어 메뉴판에 붙였습니다. 재활용의 기발한 미학을 보여주네요.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에서
![[고양이 눈]도심 속 낭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6/132978869.5.jpg)
올겨울 첫눈이 내리고 난 뒤, 작은 눈사람들이 화단 가장자리에 자리 잡았네요. 누군가 남긴 손길 덕분에 광장은 잠시 동화 속 풍경이 됐습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고양이 눈]역할의 전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5/132970114.5.jpg)
한때 과일을 보관하던 투명 플라스틱 용기가 우편함으로 거듭났습니다. 도전과 변화는 그렇게 꺼져 가는 생명에도 새 숨결을 불어넣습니다. ―강원 춘천시 운교동에서
![[고양이 눈]“웃는 얼굴 좋아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4/132962753.5.jpg)
오늘 당신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나요? “성난 얼굴 찡그린 얼굴 싫어요.” 동요 가사처럼 종일 미소 지을 수 있는 하루이기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고양이 눈]특별한 외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2/132956599.4.jpg)
자동차 헤드라이트 위로 풍성한 속눈썹이 붙어 있습니다. 특별히 단장한 모습을 보니 중요한 약속이라도 있는 듯합니다. 오늘은 도시의 주인공 같네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고양이 눈]오해하지 마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1/132949430.6.jpg)
마당을 거니는 누렁이는 절대 그런 개가 아닙니다. 도를 닦는 착한 개랍니다. 절을 찾는 이들이 반가워 그저 장난을 걸고 싶었을 뿐입니다. ―경북 경주시 삼불사에서
![[고양이 눈]馬는 달리고 싶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0/132940957.6.jpg)
한때 마음껏 달리던 길이었는데…. 이제는 속도 제한 표지판이 질주 본능을 가로막고 있네요. 도심을 찾은 말의 표정이 시무룩해 보입니다.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서
![[고양이 눈]지켜내는 사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9/132932839.5.jpg)
사랑은 이루기보다 지키기가 더 어렵습니다. 늘 가꿔야 하죠. 손도 많이 갑니다. 가끔 깨지기도 하지만 괜찮습니다. 아픈 사랑도 사랑이니까요. ―강원 춘천시 죽림동에서
![[고양이 눈]골목 정의 구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8/132924382.5.jpg)
골목으로 떨어진 감 한 개, 주인에게 돌려주고 싶었을까요? 누군가 고이 주워 초인종 위에 올려뒀네요. 겨울 골목이 한층 따뜻해졌습니다. ―강원 춘천시 약사동에서
![[고양이 눈]쉼표가 필요한 순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7/132918697.1.jpg)
‘고독’으로 향하는 화살표를 따라가 봤습니다.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은 모두 차단됩니다. 오롯이 나와의 대화만 허용되는 공간이네요.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서
![[고양이 눈]일상 속 예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5/132910931.4.jpg)
철제 캐비닛 문 가득 붙은 스티커가 근사한 예술 작품 같습니다. 예술은 늘 우리의 일상 곁에서 조용히 숨 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 수원시 장안동 골목에서
![[고양이 눈]산속의 고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4/132903413.5.jpg)
그루터기의 거친 결 사이로 고릴라의 옆얼굴이 보이시나요? 수명을 다한 소나무가 벌채를 통해 목공 예술작품으로 변신했습니다. ―경기 하남시 검단산에서
![[고양이 눈]누군가의 작은 손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3/132895173.5.jpg)
통 안에 ‘나눔’의 우산이 담겨 있습니다. 갑작스레 비를 만난 청년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겠네요. 사용한 우산이 다시 돌아와 선순환이 이어지기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