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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日외교청서에 “모략문서…핵보유국 시비, 좌시 못 해”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15 07:36
2026년 4월 15일 0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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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 정책실장 담화
22일 오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한대사관의 인공기 너머로 먹구름이 끼어 있다. 2017.02.22.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뉴시스]
북한은 자국의 핵·미사일 개발을 우려한 일본 외교청서에 대해 “일본당국의 군국주의 행보를 분칠하기 위한 철두철미 모략문서, 대결문서”라고 15일 밝혔다.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 정책실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감히 우리 공화국 헌법에 명기된 핵보유국 지위를 흔들어보려고 망상하면서 우리의 정당 방위권 행사를 이러쿵저러쿵 시비한 것은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외교청서가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페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의 완전한 이행’ 등을 언급한 데 대해 “시대착오적이고 현실 도피적인 주장”이라고 했다.
이어 일본이 “일방적인 패권을 노리고 주권국가들에 대한 침략과 무력사용을 서슴없이 일삼고 있는 상전의 특급 불량배적 행태에 대해서는 함구하였다”고 했다. 미국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격해 전쟁이 발발한 상황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국의 속국에 불과한 일본이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지위를 부정해보려고 설쳐대는 자체가 격에 어울리지 않는 주제넘고 가소로운 짓”이라고 했다.
또 일본이 주변국의 ‘자위권 행사’를 문제 삼는 것은 “전쟁국가로서의 법률적, 제도적 완성과 침략적 공격능력 확대를 추구하면서 지역의 안보근간을 흔들고 있는 저들의 범죄적 정체를 가리워 보려는 데 그 진목적이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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