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가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윤석열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단 주최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공소취소·재판조작 진상규명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4.7. 뉴스1
2차 종합 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9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이날 “박상용 검사에 대한 고발장이 제출되어 피의자로 입건하였으며, 아울러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박 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당시 이재명 대통령을 기소하기 위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을 외부 음식과 술을 제공하며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법무부가 이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이후 서울고검 인권침해 태스크포스(TF)가 진술 회유 의혹을 수사하다가 2차 종합 특검 요청으로 사건을 특검에 이첩했다.
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6일 “비위 사실의 내용에 비춰볼 때 박 검사가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현저히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박 검사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를 명했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박 검사를 위증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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