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브리지트 여사에 “손 하트는 이렇게”…국중박 관람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3일 13시 58분


김혜경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3일 친교 일정으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관람객에게 손하트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혜경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3일 친교 일정으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관람객에게 손하트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혜경 여사가 3일 친교 일정으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 손하트를 알려주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혜경 여사가 3일 친교 일정으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 손하트를 알려주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한국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아내 브리지트 여사와의 친교 일정으로 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을 찾았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김 여사는 오늘 오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국빈 방한 중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를 만나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며 “김 여사와 브리지트 여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반가사유상, 외규장각 의궤, 신라 금관, 경천사지 10층 석탑 등 상설 전시를 함께 관람했다”고 밝혔다.

김혜경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친교일정에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혜경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친교일정에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청와대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한 김 여사와 브리지트 여사는 “웰컴 투 코리아”라는 외침을 듣고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화답했다. 김 여사가 직접 브리지트 여사에게 손 하트를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두 여사는 시민들과 사진도 촬영했다.

김혜경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친교일정 중 십층석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혜경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친교일정 중 십층석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혜경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친교일정에서 십층석탑을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혜경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친교일정에서 십층석탑을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 여사와 브리지트 여사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 중앙홀에 있는 국보 86호 경천사 10층 석탑을 관람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천사 10층 석탑은 1907년 일본 도쿄로 밀반출된 이후 1918년 반환돼 경복궁 회랑에 방치되다가 복원 작업을 거쳐 2005년 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 자리 잡게 됐다.

두 여사는 외규장각 의궤실도 둘러보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외규장각 의궤는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 군대로부터 약탈당한 뒤 145년 만인 2011년 프랑스에서 영구 임대 형식으로 돌아왔다.

김혜경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3일 친교 일정으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외규장각 의궤실 관람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혜경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3일 친교 일정으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외규장각 의궤실 관람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 여사는 외규장각 의궤에 대해 “한때 프랑스로 반출되었다가 다시 돌아온 귀중한 사료”라고 소개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매우 잘 보존되어 있다”며 “아이들이 중요한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두 여사는 대형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도설 아카이브를 통해 외규장각 의궤의 기록을 직접 살펴봤으며, 김 여사의 설명과 시연에 브리지트 여사는 “마법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와 브리지트 여사는 외규장각 의궤실 앞에서 수학여행 중인 학생들과 마주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브리지트 여사가 교사 출신임을 소개했고, 브리지트 여사는 한국어 인사 표현을 묻고 “안녕”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반가움을 전했다.

김혜경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3일 친교 일정으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사유의 방 관람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혜경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3일 친교 일정으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사유의 방 관람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 여사와 브리지트 여사는 반가사유상이 전시된 ‘사유의 방’도 둘러 봤다. ‘사유의 방’ 초입과 내부에는 프랑스 미디어아트 작가 장 줄리앙 푸스의 작품 ‘등대’와 ‘순환’이 각각 설치돼 있었다.

브리지트 여사는 “반가사유상과 이 전시 공간이 매우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깊은 사색과 깨달음의 순간을 담은 반가사유상에서 프랑스 작가 로댕의 작품 ‘생각하는 사람’도 연상된다”고 했고, 브리지트 여사도 공감했다.

또 김 여사는 브리지트 여사에게 국립중앙박물관이 K-팝 그룹 블랙핑크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 “공식 굿즈인 ‘뮷즈’의 인기가 많아 재고가 없어 구매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관람 중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대화도 이어졌다. 김 여사는 동물이 그려진 부분을 보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호랑이 캐릭터 ‘더피’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이에 브리지트 여사는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잘 알고 있다”며 “오징어게임도 인상 깊게 봤다”고 말했다.

김혜경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친교일정 중 의궤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혜경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친교일정 중 의궤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두 여사는 만찬과 국립중앙박물관 방문으로 이어진 이틀간의 친교 일정 동안 문화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김 여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오늘은 브리지트 여사와 함께해 더욱 특별했고 마치 처음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브리지트 여사는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적 저력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1박 2일 일정으로 2일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국빈 방한했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을 위한 선물로 고종 황제가 1886년 수교를 기념해 사디 카르노 당시 대통령에게 선물한 반화(받침 위 각종 보석으로 만든 장식품)를 재해석한 ‘고종 반화 오마주’를 준비했다. K팝에 대한 관심이 있는 브리지트 여사에겐 방탄소년단(BTS) 등의 사인 CD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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