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배우자실장을 지낸 임선숙 변호사(60·사법연수원 28기)가 감사원의 신임 감사위원으로 취임했다. 이미현 전 감사위원의 후임인 임 감사위원은 지난달 취임한 최승필 감사위원에 이어 이 대통령이 임명한 두 번째 감사위원이다.
감사원은 4일 “이 대통령이 임 변호사가 신임 감사위원으로 임명 제청된 2일 당일 임명안을 재가했고 다음날인 3일 임명됐다”고 밝히며 취임식 사진을 배포했다. 임 감사위원의 임기는 2030년 2월 2일까지다. 감사위원은 감사원장 및 감사위원들과 함께 주요 감사계획과 감사결과 등을 심의·의결한다. 임 감사위원이 취임하면서 감사위원회를 구성하는 7명 중 민주당 소속 대통령이 임명한 이는 이남구 위원(문재인 대통령 임명), 김호철 원장, 최 위원(이상 이 대통령 임명) 등 총 4명이 됐다.
임 감사위원은 광주살레시오여고와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과 광주지방변호사회장 등을 지냈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2022년 9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돼 2023년 3월까지 활동했다. 남편은 이 대통령의 대표 시절 정무특보 등을 지냈고 친명(친이재명)계인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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