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숙 변호사(60·여)가 지난 3일 신임 감사위원으로 임명됐다. 임 변호사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배우자실장을 지냈다.
4일 감사원에 따르면 김호철 감사원장은 지난 2일 감사위원에 임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고, 제청 당일 이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임 변호사는 다음 날인 3일 신임 감사위원에 임명돼 취임식을 열었다.
임 감사위원 임기는 이날부터 2030년 2월 2일까지다. 감사위원은 차관급 정무직으로, 감사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두 번째 감사위원이다. 감사위원은 감사원장 및 다른 감사위원들과 함께 감사원의 주요 감사 계획과 감사 결과 등을 심의·의결하는 데 참여한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일 “인권을 존중하는 자세와 국가 행정에 대한 전문성 등을 토대로 ‘인권 친화적 감사’,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감사’ 등 감사원이 당면한 과제를 완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적임자로 기대된다”며 임 변호사를 임명 제청한 바 있다.
임 변호사는 광주살레시오여고와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1999년부터 법조인의 길을 걸으면서 인권변호사로서 ‘한센병 환자 및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률지원 활동을 활발히 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2022년 9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돼 2023년 3월까지 활동했다. 특히 지난해 대선에서는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당 중앙선대위 배우자실장을 역임했다. 남편은 이 대통령의 대표 시절 정무특보 등을 지냈고 친명(친이재명)계인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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