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장동혁 찾아간 유승민, 한동훈은…

  • 동아일보

이준석, 오늘 귀국해 張 만나기로
劉 “생각 달라도 머리 맞대야”
친한계 ‘韓도 가야’ 주장에 선그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오른쪽)이 20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대표를 찾아 손을 잡고 격려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수로 어떻게 거듭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오른쪽)이 20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대표를 찾아 손을 잡고 격려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수로 어떻게 거듭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통일교 및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특검 관철을 위한 단식 농성이 20일로 6일째를 맞았다. 장 대표는 “민주당은 미동도 없다. 정권이 흔들릴 정도의 부패가 있다는 것”이라며 “내가 버틸수록 그 확신은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자필 글을 통해 “지지자들이, 당원들이 내 어깨를 받치고 있다”며 이렇게 적었다. 의사 출신인 서명옥 의원은 “바이털(활력 징후) 점검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며 “산소포화도는 급격히 나빠져 신속한 병원 이송이 필요하지만 장 대표가 아직 견딜 수 있다며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날 산소발생기도 착용했다.

이날 장 대표 단식 농성장에는 유승민 전 의원과 소장파 의원 그룹인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찾아 장 대표를 격려했다. 당내 중도 성향 그룹도 장 대표 단식을 지지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 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일부 문제에 있어서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수로 어떻게 거듭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대안과 미래 이성권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당의 통합”이라며 “당의 통합을 저해하는 어떠한 언행도 중단돼야 한다는 것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농성장을 찾았다.

해외 출장 중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21일 조기 귀국해 장 대표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SNS에 “장 대표의 특검 통과를 향한 진정성에 어떤 의심을 할 이유가 없다”며 “추가적인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 일각에선 한동훈 전 대표가 장 대표를 찾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친한계는 선을 긋는 분위기다.

#국민의힘#단식 농성#소장파 의원#대안과 미래#친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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