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서울시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강선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현재 무소속)에게 공천 헌금 1억 원을 줬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한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하지만 김 시의원은 버젓이 외국을 활보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했다.
9일 장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그토록 아끼는 강 의원은 위장 탈당을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공천 공동체’인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탈당을 거부하고 있지만, 누구 하나 찍소리도 못하고 있다”며 “경찰은 권력자 눈치만 보면서 압수수색 한 번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입에 달고 사는 특검은 이럴 때 필요한 것”이라며 “지금도 증거가 시시각각 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시의원은 최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강 의원 측에 1억 원을 건넸고, 이후 돌려받았다’는 취지의 자술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31일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이 됐다. 김 시의원에 대해 입국 시 통보 조치를 한 경찰은 그가 귀국하는 대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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