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동혁 계엄 사과에 “실천이 중요…尹과 절연 필요”

  • 뉴시스(신문)

당게 논란에는 “타진요·부정선거 음모론 같은 것”
“허위사실 조작 개탄…조작한 쪽이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경내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03. 서울=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경내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03. 서울=뉴시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장동혁 대표의 12·3 계엄 사과 발언에 대해 “결국은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방송 ‘정치대학’에서 “(장 대표의 발언) 내용을 봤는데 부족하다고 보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그렇지만 계엄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히 맞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장 대표에게 실천의 의지가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그 판단은 제가 할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다른 정치인의 판단을 품평하지 않으려 한다”며 “국민들이 판단하고 평가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장 대표의 발언처럼 이기는 변화가 이뤄지려면 당내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계엄을 제대로 극복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절연이 필요하다”며 “이 상황에서 아직도 해내지 못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없다”고 했다.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서는 “왜 제 가족이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비판했냐는 시각 아닌가. 윤어게인 시각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저는 당원게시판에 글을 쓴 적이 없다. 가입한 적도 없다. 한동훈이 썼다고 주장하는 것은 다 허위사실”이라며 “제 가족들도 인신공격성 글을, 문제 될 만한 글을 쓴 사실이 없다. 사설·칼럼 등 윤석열 정부가 잘해야 한다는 얘기를 썼을 뿐”이라고 부연했다.

한 전 대표는 “공당에서의 감사가 아무리 누구를 죽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해도 이렇게 생짜로 허위사실을 조작하는지 개탄스럽다”며 “제가 이 문제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한 이유는 보수는 기본적으로 진실을 천착해야 하는 것이고, 허위사실을 가지고 조작한 내용에 대해 수용하고 넘어가자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게시판 논란은) 일종의 ‘타진요’ 같은 것이고 부정선거 음모론 같은 것”이라며 “조작에 대해서 설명하고 조작한 쪽이 사과를 해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윤리위원회에서 중징계가 나올 경우 플랜B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조작한 걸 가지고 나올 계획에 대해서 미리 얘기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위원장 임명을 의결하고 새 윤리위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 윤리위는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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