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독도의 날 한목소리…“명백한 우리 땅, 日 왜곡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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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수현 “독도 수호, 초당적 과제…여야 함께 나서야 할 사명”
野 박성훈 “日 도발 맞서 단호 대처…초당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독도의 날(10.25)을 이틀 앞둔 23일 광주 북구청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색종이를 이용해 도화지에 모자이크로 태극기와 한반도 모양을 꾸미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3/뉴스1
독도의 날(10.25)을 이틀 앞둔 23일 광주 북구청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색종이를 이용해 도화지에 모자이크로 태극기와 한반도 모양을 꾸미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3/뉴스1
여야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수호를 위한 초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일본을 향해 ‘근거 없는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땅”이라며 “그러나 일본은 여전히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이러한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지만 독도에 대한 근거 없는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계속하면서 우호를 말할 수는 없다”며 “독도 수호는 초당적 과제이며 여야가 함께 나서야 할 국가적 사명이다. 민주당은 독도 주권 수호를 위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시간에도 동해의 거센 파도 속에서 우리 영토를 지키고 계시는 독도경비대와 관계자 여러분께 국민과 함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또한 이날 논평을 통해 “독도는 대한민국 독립과 주권의 상징으로,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한 우리 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족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소중한 유산인 독도를 지키는 것은 단순한 영토 수호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며 “독도를 보호하고 독도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국민 모두가 지켜야 할 사명이자 약속”이라고 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일본은 21년째 방위백서에 독도가 자국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는 등 여전히 독도 침탈을 향한 야욕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동북아 평화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한다면 근거 없는 억지 주장과 역사 왜곡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일본의 도발에 맞서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며 독도 수호를 위한 초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마지막으로 묵묵히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독도경비대 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10월 25일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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