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몬태나 주지사 “6·25 참전 자랑스럽다”…전쟁기념사업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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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전쟁기념관 중앙홀에서 (왼쪽부터) 그렉 지안포르테 미 몬태나 주지사, 배우자 수잔 지안포르테, 전쟁기념사업회장 배우자,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21일 오후 전쟁기념관 중앙홀에서 (왼쪽부터) 그렉 지안포르테 미 몬태나 주지사, 배우자 수잔 지안포르테, 전쟁기념사업회장 배우자,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그렉 지안포르테(Greg Gianforte) 미국 몬태나 주지사가 21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를 방문해 한미 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백승주 회장은 지안포르테 주지사를 맞이하며 “한국과 미국이 여러 현안을 함께 풀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주지사의 방문은 더욱 뜻깊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안포르테 주지사는 “이번 방한 중 전쟁기념관은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몬태나 주는 동맹국을 언제나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몬태나는 6·25전쟁 당시 미국 내에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참전자를 파병한 주”라며 “한국과의 역사적 인연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첨단기술·농산물 교역 협력 강조

지안포르테 주지사는 “현재 몬태나 주에서는 양자기술과 광공학 등 첨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기존의 석탄과 밀 교역뿐 아니라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활발한 경제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 접견실에서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그렉 지안포르테 미 몬태나 주지사가 환담하는 모습이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21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 접견실에서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그렉 지안포르테 미 몬태나 주지사가 환담하는 모습이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그는 “양국의 우호 협력은 산업과 안보를 아우르는 진정한 동맹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안포르테 주지사는 본격적인 환담에 앞서 전쟁기념관 회랑에 위치한 몬태나 주 전사자 명비에 헌화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번 방문에는 배우자 수잔 지안포르테(Susan Gianforte) 도 동행해 한미 양국의 우의를 상징하는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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