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청년 채용, 대기업 이어 중견기업도 동참하길”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22일 11시 06분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일자리 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며 “청년의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청년 한 명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온 나라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민관합동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언급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절실한 과제 앞에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나섰다. 어제 개최한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는 그 협력의 결실이자,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지난달 기업들에게 적극 동참을 요청한 이유”라며 “이후 삼성·SK·포스코·한화 등 여러 기업에서 채용계획을 발표하며 뜻을 함께해 주셨다. 이번 박람회에는 협력사 포함 16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흐름이 중견기업까지 확산되길 기대한다. 정부도 경제적 인센티브를 포함해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고용에 나설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청년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은 기업의 혁신을 이끄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는 사회, 청년이 자신의 노력으로 원하는 일터에서 일하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으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사회를 꿈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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