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진까지 놓고 ‘독방 미니어처’ 소개한 日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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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1월 20일 17시 00분


윤 대통령 얼굴 사진을 세워둔 독방 모형. (사진= TBS 방송화면) 뉴시스
윤 대통령 얼굴 사진을 세워둔 독방 모형. (사진= TBS 방송화면) 뉴시스
일본의 한 방송 뉴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내는 독방을 미니어처 모형으로 제작했다.

19일 일본 민영 TBS는 윤 대통령이 한국 역사상 처음 체포된 현직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 얼굴 사진을 세워둔 독방 모형을 공개했다.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집행한 후,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머물렀다. 19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서울구치소 독방으로 이동하게 됐다.

서울 구치소 독방은 약 3평 크기로 알려졌다. 독거실 안에는 접이식 매트리스, TV, 1인용 책상 겸 밥상 등 기본 수용 물품이 갖춰져 있다. 침대는 없어 전기 패널 바닥에서 잠을 자야 한다.

TBS는 “비슷한 독방에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도 수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윤 대통령 얼굴 사진 모형 옆으로 박 전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추가했다.

이 방송에서는 “역대 한국 대통령 5명 중 문재인 대통령만 무사한 인물”이라며 한국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 사례를 언급했다.

TBS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임명할 수 있고, 법안 거부권부터 군 최고 지휘권까지 다양한 권한을 갖고 있다. 임기는 5년으로 제왕적 대통령이라 불린다”며 한국 대통령의 입지에 대해 강경하다고 표현했다.

또 “(대통령의)가족이나 보좌관도 권력을 휘두르기 쉽고, 스캔들이 발생하기 쉽다”며 이것이 정치 싸움이 반복되는 원인이라 지적했다.

#윤석열#독방#체포#구속영장#서울구치소#박근혜#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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