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상위 1%’ 변호사 年소득 30억, 전문직 1위… 의사는 24억 벌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15일 03시 00분


동아일보 DB
전문직 종사자 중 직종별 상위 1%의 연평균 소득이 변호사가 30억 원을 넘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의료업 종사자 중 상위 1%의 연평균 소득은 24억 원을 넘어 그 뒤를 이었다.

국세청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변호사업 종사자 중 소득 상위 1%의 평균 소득은 1인당 30억7600만 원으로 전문직 종사자 중에서 가장 많았다. 본업으로 얻은 매출에서 필요경비를 빼고 올린 소득이 30억 원을 넘는다는 뜻이다. 의료업 종사자 중 상위 1% 소득을 올린 이들의 1인당 평균 소득은 24억5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변리사(14억3900만 원), 회계사(5억4400만 원), 세무사(5억3500만 원), 법무사(4억100만 원) 순이었다. 전문직 상위 10%의 1인당 사업소득을 보면 의료업 종사자가 6억4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업 다음으로 수입이 많은 변리사(2억8200만 원)와 비교하면 2.3배의 소득을 얻었다. 이어 회계사(2억4700만 원), 변호사(1억8000만 원), 세무사(1억7400만 원) 순이었다.

의료업은 평균 2억9100만 원의 소득을 올려 다음으로 소득이 많은 회계사(1억2000만 원)의 2.4배였다. 이어 변호사(1억200만 원), 변리사(9000만 원), 세무사(8300만 원) 순이었다.

#상위 1%#변호사#연평균 소득#30억#전문직 1위#의사#2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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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4-10-15 08:02:51

    밤낮없이 환자를 위해 노력하는. 의사선생님들은 많이 받아야죠. 근데 정치끄나플이되어 선동조장데모꾼 의사들이 탁상공론하는게 문제지요. 달밤에 체조하던 양산도 입바른소리나 하더니 지딸음주운전에거더들리니까 북으로이사갔나 싶은정도로 조용하넹ᆢ.

  • 2024-10-15 08:28:37

    판검사 출신. 변호사들에대한. 정관예우는. 반드시 없애야합니다. 김앤장과 같은. 부폐한. 법무 법인들은 강력한 세무조사를 통해. 철퇴를 가해야합니다. 정관예우 금지 관련법안들이 아직도 국회에 계류중이라니. 개탄스럽습니다. 한국은 의사들과 판검사 출신 변호사들의 천국입니다. 정부는. 이 나라의.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 2024-10-15 08:23:28

    의사늘면 저 수익이 반토막 날거같으니까 거품물고 반대하는거지... 의료질? 의료교육붕괴? 허울 좋은 명분일 뿐.... 결국은 본인들 밥그릇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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