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태원 특별법 법리적 문제 해소하고 다시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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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9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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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영수회담을 마친 후 배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 홍철호 정무수석, 정진석 비서실장, 이 대표, 윤 대통령,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대통령실 제공) 2024.4.29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영수회담을 마친 후 배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 홍철호 정무수석, 정진석 비서실장, 이 대표, 윤 대통령,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대통령실 제공) 2024.4.29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이태원 특별법과 관련해 법리적 문제가 해소되면 무조건 반대는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나 재발 방지책, 피해자 유족에 대한 지원에 공감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다만 국회 제출 법안이 법리적으로 볼 때 민간조사위원회에서 영장 청구권을 갖는 건 법리적인 문제가 있어 이런 부분을 해소하고 다시 논의하면 좋겠다”며 “그러면 무조건 반대는 아니라는 취지의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영수회담 모두 발언에서 윤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나 특검법 등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대해 유감 표명과 함께 향후 국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해주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이며 정중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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