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나토 무대 계기 EU·벨기에 등과 연쇄회담…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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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5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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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외교부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외교부 제공)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유럽연합(EU), 벨기에, 뉴질랜드 등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만나 양측간 ‘안보 파트너십’ 체결 등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의 조속한 종전과 재건, 평화 회복을 위해 우크라이나 지원에 있어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아자 라비브 벨기에 외교장관과도 만나 교육,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연구개발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한국이 다음 달 주최하는 인공지능(AI) 정상회의를 토대로 “AI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고, 라비브 장관은 이에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어 윈스턴 레이몬드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선 인도·태평양 지역 내 대표 유사입장국인 양국이 역내 공조 확대와 협력 심화를 위한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조 장관은 이번의 연쇄 회담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불법적인 북러 군사협력에 대응하기 위한 EU와 벨기에, 뉴질랜드 측의 지속적인 공조를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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