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찰위성 ‘만리경 1호’ 선전화 제작…“막강한 실력 과시”

  • 뉴스1
  • 입력 2023년 12월 7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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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21일 발사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와 관련한 선전화를 제작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지난달 21일 발사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와 관련한 선전화를 제작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지난달 발사해 ‘성공’을 주장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을 주제로 한 선전화를 제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 조선노동당출판사, 만수대창작사, 중앙미술창작사에서 제작했다는 선전화를 공개했다.

선전화에는 ‘천리마를 타고 우주로 날아오르는 우리의 만리경’이라는 구호와 함께 지난달 21일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우주발사체인 ‘천리마 1형’에 실어 발사하는 장면이 실렸다.

신문은 이밖에도 ‘우리 공화국에 도래한 우주강국의 새 시대!’와 ‘우주만리에 뻗친 주체조선의 국력!’이라는 구호가 담긴 선전화 등 여러 개의 선전화가 제작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전화에는 탁월한 사상과 비범한 영도로 우주강국화의 지름길을 열어주시고 공화국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 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에 대한 천만인민의 열화 같은 칭송과 흠모의 마음이 뜨겁게 어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기도와 준동을 상시장악하는 정찰위성을 우주의 감시병으로, 위력한 조준경으로 배치하고 무진막강한 공격력을 자기 수중에 억세게 틀어쥔 공화국 무력에 대한 인민의 긍지와 자부심도 선전화에 배었다”라고도 언급했다.

신문은 “새로 창작된 선전화들은 위대한 당 중앙의 현명한 영도를 따라 자기 위업에 대한 굳은 확신과 자기 힘에 대한 자신심을 간직하고 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온 나라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의 투쟁을 적극 고무하게 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정찰위성과 관련한 각종 선전전이 전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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