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 중국군 유해 25구 다음주 중국에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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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17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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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발굴된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중국군 전사자 유해 88구에 대한 인도식이 작년 9월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22.9.16/뉴스1
국내에서 발굴된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중국군 전사자 유해 88구에 대한 인도식이 작년 9월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22.9.16/뉴스1
한국전쟁(6·25전쟁)에 개입했다가 숨진 중공군(중국군) 유해가 올해도 중국 측에 인도된다.

국방부는 오는 22~23일 이틀간 인천 소재 임시안치소 및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퇴역군인사무부와 함께 제10차 중국군 유해 송환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는 22일 중국 측과 공동으로 유해 입관식을 진행한 뒤 23일 총 25구의 중국군 유해와 관련 유품을 중국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발굴된 중국군 전사자 유해 송환은 지난 2013년 중국을 국빈 방문했던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제안을 중국 측이 수용하면서 2014년 시작됐다.

이후 한중 양국은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 등 속에서도 매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유해 송환 행사를 진행했다.

국방부는 “2014년부터 22년까지 9차례에 걸쳐 총 913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했다”며 “앞으로도 인도주의 및 한중 양국 간 우호협력 차원에서 한국에서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를 지속 송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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