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칼부림 등 흉악범죄 강력 처벌…사이코패스 범죄 예방 방안 필요”

  • 뉴시스

"보복범죄 초강경 대응, 모방범죄 방지"
"복지부, 정신건강 인프라에 예산 반영"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신림동 묻지마 칼부림 사건을 언급하며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강조했다. 법무부에는 사이코패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신림역 무차별 칼부림 사건 등 강력범죄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흉악범죄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와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처벌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피해자들이 범죄자의 출소 이후 보복을 걱정하지 않도록 보복 범죄에 대해서는 초강경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모방범죄 시도는 신속한 수사로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사이코패스 범죄, 반사회적 성향에 따른 ‘묻지마식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 방안이 필요하다”며 “법무부 등 관계 부처는 이러한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정신 건강에 관한 새로운 인프라 도입과 예산 반영을 적극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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