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철근 누락 LH아파트, 건설이권 카르텔 발본색원해야”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1일 09시 39분


코멘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31/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31/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례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신속한 대응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충격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이와 같은 부실 단지가 더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민이 큰 걱정에 휩싸여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민간 아파트보다 더 튼튼하고 안전해야 할 공공아파트가 부실의 주인공이라니 참담한 마음”이라며 “국토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관계자에 대한 단호한 조치, 보강공사를 비롯한 신속한 대응을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대통령도 안전 우선을 강조하며 부실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고 즉각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한 만큼 당국은 부실시공과 관련한 조치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분양 아파트 설계, 시공, 감리 전반에 걸친 업무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건설이권 카르텔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정부 때 전현직 직원 투기 문제로 국민을 한 차례 실망시킨 LH는 이번에야말로 대오각성하고 청렴하고 유능한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