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에스와티니 총리와 회담…아프리카 협력 확대 정책 설명

  • 뉴스1
  • 입력 2023년 4월 21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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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청사에서 클레오파스 시포 들라미니 에스와타니 총리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4.21.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청사에서 클레오파스 시포 들라미니 에스와타니 총리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4.21.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클레오파스 시포 들라미니(Cleopas Sipho DLAMINI)’ 에스와티니 총리와 회담을 갖고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아프리카 협력 확대 정책을 설명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한 총리는 수교 55주년을 맞아 성사된 에스와티니 총리의 공식 방한을 환영하고 지난해 대통령 주재 ‘한국과 아프리카, 함께하는 미래’ 행사를 계기로 우리 정부가 발표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와의 개발협력·경제협력 확대 등 전면적인 대아프리카 협력 확대 정책을 설명하고 이번 에스와티니 총리의 방한 초청 역시 아프리카 관계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의 실현임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에스와티니측이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지지하고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들라미니 총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에 사의를 표하고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과 함께 아프리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지금 한국과 인적자원·역량 개발 분야 등의 협력 지속을 희망했다.

아울러 에스와티니가 UN 등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해왔음을 상기하면서 한국 정부의 대응과 구상을 지지하고 한국의 성공적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

양 총리는 △개발협력 △경제 △관광·농업·교육 △국제무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호혜적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회담 직후 한 총리는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들라미니 총리와 에스와티니왕국 대표단을 위한 공식 오찬을 개최하고 양국 협력 관계에 관한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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