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대통령과 서해수호 용사 추모…“영원히 빛날 호국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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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4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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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직자들과 함께 24일 대전 유성국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고(故)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씨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2023.3.24.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직자들과 함께 24일 대전 유성국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고(故)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씨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2023.3.24. 뉴스1
국민의힘은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서해수호 용사 55인을 추모했다. 김기현 대표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국제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끌고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대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미애 원내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등 지도부를 비롯해 박덕흠 정보위원장, 윤재옥 의원, 한기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왼편에서 함께 추모탑까지 이동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분향 이후에는 묵념으로 서해수호 용사를 추모했다.

김 대표는 기념식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해수호 영웅들이 보여준 불굴의 용기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대전현충원에 왔다”라며 “우리 가슴 속에서 영원히 빛날 호국의 별, 서해수호 55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이 땅에 완전하고 흔들림 없는 튼튼한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정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어 제2연평해전 전사자묘역,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묘역, 천안함 46용사 묘역, 한주호 준위 묘소를 참배했다. 김 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전사자묘역을 어루만지며 넋을 기렸고, 유족과 만나 전사자 사연을 듣기도 했다.

천안함 전사자묘역에서는 유족들이 천안함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 이에 김 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박대출 정책위의장에게 간담회 자료를 살펴봐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한주호 준위 묘소에서 유족의 손을 잡고 “대단한 분이다. 이런 사명감을 가진 분이 또 있을까. 마음이 짠하다”고 위로했다.

김 대표는 오후 2시 대전 호국보훈파크와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현장을 방문해 민생 행보에도 나선다.

호국보훈파크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놓은 지역공약사업이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9678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추모·휴양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호남고속도로 지하화는 윤 대통령의 ‘호남지선 확장’ 공약을 이장우 대전시장이 한 단계 발전시킨 사업이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구간 중 유성 분기점에서 서대전 분기점에 이르는 7㎞를 지하화해 유휴공간을 공원이나 산업단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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