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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檢 “도이치 주가조작, 김건희 출석 포함…수사 제한 안 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3-09 16:23
2023년 3월 9일 16시 23분
입력
2023-03-09 16:10
2023년 3월 9일 16시 10분
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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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에서 2023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를 계기로 열린 ‘예술가 리더’ 행사에 초청을 받아 예술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각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출석 등을 포함해 수사 방식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관련자들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9일 김 여사의 조사 계획을 묻는 질문에 “도이치모터스 사건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주가조작 가담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연일 출석시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안 규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김 여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에 김 여사를 두 차례 서면조사 한 뒤 무혐의 처분을 내려 ‘봐주기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주가조작 개입 수사에 대한 공정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검찰의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저희가 필요한 수사를 상당 부분 했고, 수사팀 인력도 보강했다”며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신속·공정하게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적절한 시점에 적절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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