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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새내기 소방관 순직에 “슬픔 금할 길 없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3-07 09:33
2023년 3월 7일 09시 33분
입력
2023-03-07 09:21
2023년 3월 7일 09시 21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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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지난 6일 화재진압 중에 소방관 1명이 순직한 전북 김제시 단독주택 화재 현장을 찾아 보고받고 있다. 순직한 소방관은 인명 구조를 위해 투입됐다가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청 제공 2023.3.7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밤 전북 김제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에 나섰던 새내기 소방관의 순직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안타깝고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이 예우를 다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은 순직한 소방관이 지난해 임용된 성공일(30) 소방사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33분경 전북 김제시 금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성 소방사는 “할아버지가 아직 집 안에 있다”는 할머니의 외침에 주택 안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심각한 화재 상황에 성 소방사는 빠져나오지 못했고, 결국 할아버지와 숨진 채 발견됐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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