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친윤·반윤 대결구도 안타까워…尹 성공 바란다면 비전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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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정책비전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2.24/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정책비전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2.24/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5일 “안타깝게도 전당대회를 지배하는 게 친윤(친윤석열)이나 반윤(반윤석열)이냐 대결 구도 뿐”이라며 “이런 대결 양상은 국민이 바라는 건강한 보수의 모습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진정으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한다면 자기 혁신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안 후보는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모든 당 대표 후보들의 공통분모”라며 “당을 어떻게 더 개혁적이고 미래지향적 정당으로 발전시킬지, 대통령의 3대 개혁과 국정운영을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지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 성공이라는 공통 분모 위에 당과 정치에 대한 각각의 혁신 비전이 경쟁할 때 우리 당은 더 크고 더 넓게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덕성 검증도 중요하다. 지금이 보수가 진보보다 도덕적 우위를 입증할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또한 “지금 시대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요구하는 건 바로 개혁 DNA의 회복이다”며 “개혁 DNA를 회복하는 게 이 시대 정통보수의 모습이고 건강한 보수주의자의 갈 길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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