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이 7일 발표한 중앙행정기관 45곳에 대한 업무평가는 주요정책(50점), 규제혁신(20점), 정부혁신(10점), 정책소통(20점) 등 4개 부문 점수를 합산해 A~C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적극행정을 펼친 경우엔 가점(최대 3점)을 매겼다.
C등급은 장관급 기관에선 여가부, 방통위, 권익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차관급 기관에선 병무청, 경찰청, 새만금청,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받았다.
경찰청은 주요정책·적극행정 등에서 최하등급을 받았다. 백일현 국조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은 경찰청 평가에 대해 “이태원 사고 사전·사후 대응미흡으로 국민 신뢰가 저하된 것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장관급 기관에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가보훈처가, 차관급 기관에선 법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방위사업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기상청이 A등급을 받았다. 누리호·다누리 발사(과기정통부), 환경규제 혁신(환경부), 독립유공자 예우강화(보훈처) 등 성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국조실은 설명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