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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윤영찬 “정영학과 일면식도 없다”… ‘대장동 최초 제보’ 의혹 일축

입력 2022-12-07 16:49업데이트 2022-12-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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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층 ‘이재명을 친 건 이낙연’ 주장에
“당의 분열 바라는 이들에게 기회 주는 일” 당부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남욱 변호사의 법정 발언으로 인한 오해와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윤 의원은 7일 “남 변호사 발언에 대해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계속해서 오해와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 어떤 분들은 제가 모 신문에 대장동 관련 내용을 최초 제보했다는 식의 카드뉴스를 만들어 유포한다”며 “남 변호사와 문제의 카드뉴스 제작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최근 재판에서 “정영학 회계사의 변호인이 천화동인 1호 및 ‘50억 클럽’ 관련 자료 및 녹취록 등을 윤 의원에 넘겼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정 회계사와는 일면식이 없으며, 작년 9월 중순 지인 소개로 정 회계사의 변호인을 단 한 차례 만났다”며 “단순한 인사 자리였고 당시 언론 보도에 나오는 정도의 이야기를 들었을 뿐, 어떤 자료나 녹취를 전달받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해 둘 것은 제가 그 분(변호인)과 만난 것은 작년 9월 중순이고 대장동 의혹 최초 보도는 작년 8월 31일이었다는 것”이라고 시점의 차이를 강조했다.

윤 의원이 이날 연이어 입장을 낸 것은 최근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을 중심으로 ‘이재명을 친 건 이낙연’ 등의 문구가 들어간 포스터가 공유되는 등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점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일의 순서를 뒤섞어 모든 것이 제 탓이라고 우기는 것은 당면한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우리 당의 분열을 바라고 부추기는 악의적인 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일”이라고 당부했다.





개딸들의 강력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수박’(겉과 속이 다른 정치인을 뜻하는 은어) 같은 표현을 하지 말아 달라는 이전 지도부의 경고가 거듭 있었지만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당을 갈라치기 하고 의견이 다른 이들을 악마화 하는 행동은 민주당답지 않다”고 경고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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