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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북한, 권영세 판문점 방문 비난·조롱…“반공화국 대결은 곧 무덤길”

입력 2022-12-05 09:50업데이트 2022-12-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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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장관이 지난달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29 사진공동취재단권영세 통일부장관이 지난달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29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지난달 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취임 후 첫 판문점 방문을 비난·조롱했다.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5일 ‘천하 바보 권영세의 무지스러운 궤변’이라는 글에서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토론회니, 강연이니 하는 쓸데없는 놀음을 아무리 벌여 놓았어도 별로 여론의 관심을 끌지 못하게 되자 며칠전 괴뢰 통일부 장관이 판문점에까지 게바라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권영세는 공포에 질린 눈으로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며 ‘대화’와 ‘진정성’과 같은 낱말을 외워대다가 북의 ‘핵위협’과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청을 돋구어댔다”며 “나중에는 그 누구의 ‘체제 안전’이니, ‘미래’니, ‘근본적인 고민’이니 하며 우리의 신성한 존엄과 체제까지 감히 걸고 들었다”라고 반발했다.

그러면 “미국의 한갖 충견이고 식민지 괴뢰인 주제에 그 누구의 ‘안전’과 ‘미래’를 입에 올린 것 자체가 꼴불견의 극치다. 지금 과연 누가 안전과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또 “아무리 천하 바보라해도 ‘반공화국 대결은 곧 무덤길’이라는 것만큼은 명심해야 할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권 장관은 지난달 29일 취임 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찾아 북한이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호응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북한이 지금과 같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도발을 반복해서는 번영은 고사하고 북한의 체제 안전을 유지하는 데 더 어려움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북한 지도부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지도부의 미래를 생각해서도 하루빨리 핵개발·미사일 도발을 멈추고 우리와 대화를 통해 한반도 미래를 진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근본적 고민과 그에 따른 결정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에 대해 “제놈들의 가긍한 꼴은 덮어놓고 말도 안되는 악설과 궤변만 늘어놓았다”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비난전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윤석열 역도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난 고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한 매체의 기사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담대한 구상을 비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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