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0%…6주만에 20%대 벗어나 [한국갤럽]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10월 28일 11시 40분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제1회 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제1회 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6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62%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3%, ‘응답거절’은 5%였다.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 상승(27%→30%)하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65%→62%)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9월 3주차 33%를 기록한 이후 9월 4주차(28%)부터 5주 연속 20%대로 내려앉았다가, 이번 조사에서 소폭 올라 30%대를 회복했다. 10월 1주차부터 3주 연속 지속되던 하락세도 이번 조사에서 멈췄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국방·안보’(10%), ‘공정·정의·원칙’(9%), ‘전반적으로 잘한다’(8%), ‘부정부패·비리 척결’, ‘진실함·솔직함·거짓 없음’(이상 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16%),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11%), ‘외교’(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6%) 등이 꼽혔다.

지역별로 봤을 때 대구·경북(47%), 부산·울산·경남(34%), 대전·세종·충청(33%)에서 윤 대통령을 향한 지지세가 두드러졌다. 광주·전라의 지지율은 지난주 7%에서 이번 주 11%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에서 지지율이 22%로 직전 조사보다 8%포인트 올랐고 70대 이상에서는 63%로 11%포인트 뛰었다. 40대는 17%로 직전 조사와 동일, 50대는 2%포인트 떨어진 26%, 60대는 2%포인트 오른 44%였다.

보수층에서는 긍정 평가 비율이 56%로 4%포인트 늘었고, 중도층에서는 23%로 5%포인트 늘었다. 진보층에서도 10%로 3%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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