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논란’ 尹대통령 지지율 4%p 내린 24%…‘부정평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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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30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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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2.9.29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2.9.29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한 주 만에 4%포인트(p)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4%p 떨어진 결과다.

‘잘못하고 있다’는 65%로 한 주 만에 4%p 올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3%, ‘모름/응답거절’은 8%였다.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17%가 ‘외교’라고 답했는데, 이는 직전 조사보다 10%p 급증한 수치다. 부정평가 이유를 ‘경험·자질 부족/ 무능’으로 꼽은 응답자는 13%였고 ‘발언 부주의’는 8%였다.

윤 대통령의 지난 18~24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서의 논란이 이번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가 ‘외교’라고 답했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7%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36%였고,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31%로 집계됐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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