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美 애리조나 주지사 접견…IRA 관련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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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2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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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방한 중인 더그 듀시 미국 애리조나 주지사를 접견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와 관련돼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과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 정부 차원에서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이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듀시 주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부문에서 우리 기업들이 애리조나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 진출해 투자를 증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듀시 주지사는 한국-애리조나 간 협력 강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면서 최신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애리조나에 더욱 활발히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듀시 주시자는 또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차별 없이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애리조나주 차원은 물론, 미 의회 인사들과도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현지 우리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문 인력의 적시 투입을 위해, 한국의 우수한 인력들이 미국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듀시 주지사가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애리조나 한인사회의 발전과 애리조나 거주 우리 동포들의 권익 신장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듀시 주지사는 전문 인력 확보 문제가 애리조나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기업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애리조나주 내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 신장과 안전 확보를 위해서, 그리고 한-애리조나 간 관광객 및 유학생 교류 활성화에도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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