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 인청계획서 채택…29일 인사청문회

  • 뉴스1
  • 입력 2022년 8월 18일 10시 13분


코멘트
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후보에 제청된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이 28일 오후 제주지법에서 퇴근하고 있다. 2022.7.28/뉴스1
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후보에 제청된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이 28일 오후 제주지법에서 퇴근하고 있다. 2022.7.28/뉴스1
여야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법관 후보로 제청된 오석준 후보자(59·사법연수원 19기)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29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8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임의 건 △간사 선임의 건 △임명동의안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자료 제출 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위원장은 4선의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맡는다. 국민의힘에선 △정점식(간사) △박형수 △윤두현 △장동혁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권칠승(간사) △안호영 △김승원 △김의겸 △양이원영 △이탄희 △이수진(비례) 의원이, 비교섭단체에선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여야가 신청한 오 후보자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는 총 809건이고, 증인·참고인 출석은 없다. 다만 증인·참고인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가 있으면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인사청문회의 목적은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공직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해 적합한 인사가 공직에 임명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이번 인사청문회는 대법관 후보자로, 대한민국의 기틀을 수호하고 민주적 헌정질서를 유지해 나가야 하는 최후의 보루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 미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후보자 자질, 능력, 도덕성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