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尹대통령, 국익 생각해 나토서 다룰 내용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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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27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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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26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26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가시니까 가지 마시라 할 수 없지만 언행과 회담에서 다룰 내용에 대해서 국익을 걱정해서 신중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러시아와 중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과 교민들은 괜찮은 건지, 이 문제가 검토는 된건지, 나토에 참석해서 대한민국이 얻을 국익이 무엇인지, 외교전문가와 통화했습니다만 걱정된다는 분이 다수”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나토는 다른 정상회담과 달리 군사조약기구의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신냉전으로 회귀한다는 우려가 있다”며 “과거처럼 소련 중심의 한 축, 미국 중심의 한 축의 대립이 살아나는거 아니냐 우려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중국과 러시아하고도 군사적 대치를 각오하겠다는 의사로 비칠 수 있어 걱정이 든다”며 “국익을 걱정해서 신중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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