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건희 여사, 이번 주 권양숙-김정숙 여사 예방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12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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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5.2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5.2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김 여사는 15일 양산 평산마을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도 예방할 계획이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여사는 13일 오전 봉하마을을 찾아 권 여사를 만나기로 했다. 김 여사 측은 노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 하루 전인 지난달 22일 “윤 대통령이 추도식에 못 가게 된 만큼 대신 권 여사를 예방하고 싶다”는 뜻을 노무현재단 측에 전달하고 일정을 조율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김 여사가 평소 노 전 대통령을 존경해왔고, 권 여사를 만나고 싶다는 뜻을 주변에 지속적으로 밝혀왔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15일 문 전 대통령의 양산 평산마을 사저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예방한다. 예방 일정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권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 부인이 역대 영부인을 찾아 인사를 하는 게 관례”라며 “김건희 여사 측이 이런 차원에서 예방을 추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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