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2022.5.3 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5일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추진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여가부 장관을 중심으로 여가부가 수행하고 있는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진할 것”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인수위는 “공약 실천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도 새 정부 출범 후 해당 부처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검토 후 추진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대한 인수위 입장은 변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지난 3일 공개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최종안에는 여가부 폐지가 포함되지 않아 공약 후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안 위원장은 “일단 현재 정부조직을 그대로 물려받아 운영하면서 실제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하면 국민을 위해 더 좋은 개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점검하는 그런 기간으로 삼겠다”며 “저희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정부조직개편에 대해서는 이번 인수위에서 다루지 않는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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