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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내일 마지막 靑기자단 간담회…5년 국정 소회 밝힐듯
뉴스1
업데이트
2022-04-24 14:36
2022년 4월 24일 14시 36분
입력
2022-04-24 14:36
2022년 4월 24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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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2022.4.19/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임기 중 마지막으로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는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내일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청와대 경내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지난 5년간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퇴임일(5월9일)을 정확히 2주 앞두고 진행되는 이날 기자단과의 간담회는 사실상 문 대통령의 임기 중 마지막 언론과의 소통이 될 전망이다.
당초 청와대는 올해 1월 매년 해오던 신년 기자회견을 검토했으나 당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이를 연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직접적인 소통에 나선 것은 지난해 5월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때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5년간의 국정 소회와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종교계를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는 부처님오신날 계기 특별사면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가는 부분이다.
앞서 문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송기인 신부를 비롯해 함세웅 신부, 김상근 목사 등 3명은 지난달 28일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의 사면 요청 탄원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최근 불교계를 중심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한 사면 요청도 문 대통령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와 별개로 25일 오후에는 문 대통령이 손석희 전 JTBC 앵커와 진행한 대담 영상이 JT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문 대통령과 손 전 앵커의 대담은 25일에 이어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오후 8시50분부터 각각 80분씩 방송될 예정이다.
또 다음 달 첫째 주에는 청와대와 KTV가 문재인 정부 영상백서의 일환으로 제작한 문 대통령의 인터뷰가 담긴 특별편 영상이 공개된다.
문 대통령은 이 특별편 영상 ‘문재인의 진심’(가제)에서 지난 5년간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와 함께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가지 위기를 극복하고 선도국가 도약을 이뤄낸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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