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만찬 일정 취소하고 안철수 부친 빈소 조문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21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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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부친 고(故) 안영모 전 범천의원장 빈소를 조문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호남 지역 순회 일정을 마치고 항공편으로 서울로 돌아와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 위원장의 부친 빈소에 도착해 조문을 한 뒤 방명록에 “의료인으로서의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조문을 마친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과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내정자,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등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을 직접 배웅한 뒤 취재진과 만나 “(윤 당선인이) 위로의 말씀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아버님이 1930년생이신데 건강하셨는데, 코로나 후유증으로 돌아가셨다”며 “서울 의대가 아버님 모교셔서 모교로 모셨다. 그래서 여기서 상을 치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 비서실장은 “당선인이 만찬 일정을 취소하고 올라와서 내일 다시 내려갈 정도로 안 위원장을 위로해드리는 마음으로 찾아왔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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