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봉쇄’ 상하이 머물던 韓 유학생 26명 귀국 지원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5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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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길어지고 있는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인 유학생 26명이 학교 측의 허가를 받고 귀국했다.

15일 외교부는 주상하이 총영사관을 중심으로 한 재외국민 보호 조치 일환으로 이 같은 귀국 지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해당 유학생들은 이날 오전 10시50분 상하이를 떠나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동방항공편에 탑승했다.

아울러 주상하이 총영사관은 전날 상하이 당국으로부터 물품 지원용 차량 2대의 통행증을 확보했다. 총영사관은 이를 통해 우리 국민에게 물품지원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철저한 봉쇄로 인해 식료품 및 생필품 부족, 정신적 공황상태 등 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단 우려가 이어지자 당국은 11일부터 통제 수준을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에 근거해 상하이를 3개 구역(봉쇄, 통제, 예방)으로 분류했다. 가장 강한 통제를 받는 봉쇄 구역에 민항구, 포동신구, 송강구 등 교민 밀집 거주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14일 기준 상하이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총 2만3072명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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