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노동자들, 생활과 함께 세계 속 한국도 보면서 협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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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3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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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4.13/뉴스1 © News1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4.13/뉴스1 © News1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13일 “우리 경제의 주축인 노동계가 강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말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어제 노동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는데, 현재 노동계 경쟁력이 글로벌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보는 것이냐’는 질문에 “노동계가 글로벌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거나 이런 입장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미·중 갈등이나 미·러 갈등, 유럽의 우크라이나 사태 같은 것들로 강한 경제력, 강력한 국방력, 동맹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경쟁 속에서 (그런 희망을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52시간 노동시간 정책이나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이 노동계 경쟁력을 가로막고 있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연관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자들이 생활이나 행복을 (추구하는) 동시에 전체적으로 국가의 경쟁력이나 세계 속에서 한국의 위치를 같이 크게 보면서 모두가 협력하고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노동정책을 비판하며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일대에서 약 1만명 규모의 집회를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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