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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오늘 수보회의…퇴임 한 달 전 소회 남길까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11 05:18
2022년 4월 11일 05시 18분
입력
2022-04-11 05:18
2022년 4월 11일 0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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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퇴임까지 한 달 미만을 남겨둔 시점과 맞물려 공개 회의석상에서 개인적 소회를 남길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 주재의 수보회의는 윤석열 당선인과의 청와대 만찬 회동일이었던 지난달 28일 이후 2주만이다. 지난 4일에는 박상옥 전 대법관 훈장수여식 일정과 맞물리며 생략한 바 있다.
남은 임기를 고려할 때 문 대통령이 물리적으로 수보회의를 주재할 수 있는 날은 임기 마지막 날인 다음달 9일을 포함해 총 5차례 뿐이다. 퇴임 한 달 전후로 마련된 이날 수보회의를 계기로 국정에 임하는 소회를 전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월 경자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퇴임 후 구상에 대해 “대통령 하는 동안 전력을 다하고, 대통령이 끝나고 나면 그냥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지난달 30일 조계종 제15대 종정 추대 법회에서도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잊혀진 삶,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며 기존 인식을 재확인했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수보회의에서 아울러 남은 임기 동안 방역과 민생 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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